BOM(Bill of Material)의 구분 및 종류 - 2. BOM의 용도에 따른 구분 (직무, 공정 관련)

BOM의 Level 구조에 따른 구분에 이어 용도에 따른 구분을 확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10/21 - [PLM] - BOM(Bill of Material)의 구분 및 종류 - 1. BOM의 Level 구조에 따른 구분

BOM(Bill of Material)의 구분 및 종류 - 1. BOM의 Level 구조에 따른 구분

 

2020/10/08 - [PLM] - EBOM(Engineering BOM), MBOM(Manufacturing BOM), Spare Part BOM

EBOM(Engineering BOM), MBOM(Manufacturing BOM), Spare Part BOM

앞서 EBOM, MBOM, SBOM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 한 적이 있는데요. 저번 포스팅 보다 자세한 내용과 EBOM 에서 MBOM으로 변환 과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BOM (Engineering BOM)

 EBOM은 제품의 개발/설계 단계에서 생성되는 BOM으로 아래 설명하게 될 MBOM, SBOM의 기본이 되는 BOM입니다. EBOM에는 되도록 제품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모든 상세 부품들을 다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되면 제품의 Assy 구조와 계층별 구조에 대해서 파악하기가 용이합니다. 

 

볼트, 너트, 와셔 등과 같은 소모성 부자재의 경우 MBOM에서 구성을 진행하고, EBOM에는 표기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EBOM에 포함되는 않은 세부 자재 내역의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제품의 전체 원가를 파악하는데 EBOM으로만으로는 용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EBOM 단계 에서부터 상세부품을 모두 표현하고 EBOM을 필요한 용도에 맞게 MBOM, SBOM 등으로 변형하여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원활한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제품의 개발/설계 단계에서부터 생산, 구매, 제조 등 유관부서와의 소통 및 협업을 통한 EBOM구성이 진행 되어야합니다.  

MBOM (Manufacturing BOM)

  MBOM은 제품의 제조/생산 단계에서 활용합니다. EBOM의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각 제작 단계별 / 공정별로 투입되어야하는 파트들을 확인하고 BOM을 재구성합니다.

 

EBOM만으로는 실제 제품이 생산되는 단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생산 현장 및 환경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있는 생산 부서에서 생산 공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MBOM 구성을 진행 합니다. 

 

선행 공정, 후행 공정, 동시 진행 공정 등으로 구분하여 MBOM을 작성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실제 EBOM에는 없는 가상의 "Phantom" 항목(가상의 파트)을 만들고, 그 하위에 BOM을 구성하여 EBOM과는 다른, 제품의 생산 단계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MBOM을 작성합니다.

EBOM transformed into MBOM

EBOM과 MBOM 간 변환, Phantom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하기 그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예로 들어 왼쪽의 EBOM에서 MBOM으로의 변환 과정을 간략히 나타내 보았습니다. Wheel 부분만 우선 예시로 나타내고 있는 그림입니다. 

 

각 Station(Stage)별로 제작 공정을 구분 진행하게 됩니다.

MBOM에서 R/S Assy, Wheel Assy 등이 Phantom으로 EBOM과는 다른 가상의 파트를 생성하여 MBOM을 구성합니다. 

SBOM (A/S, Spare BOM)

각 부품의 파손과 Warranty 문제로 인하여 완제품의 일부 부품을 교체해야할 때 필요한 제품을 Spare Part라고 합니다.

흔히 알고 계시는 A/S 제품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A/S제품 역시 판매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완제품 처럼 생산 공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Spart Part BOM에는 원자재 이외 버블랩, 스티로폼, 포장박스 등의 포장재가 함께 구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