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BOM의 구성요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OM(Bill Of Material)이란 단순하게만 보자면 특정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부품 / Material (part) 들이 나열되어 있는 데이터 또는 문서 입니다.
Part List, Product Structure, 자재명세서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웁니다. BOM에 담기는 정보는 각 사업체 별로 관리 항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BOM에 포함되어야 하는 최소한의 정보는 하기와 같습니다.
Material No. | Material Description | Material Spec. | Material Rev. | Material Qty. | Material Unit |
1. Material No.
파트의 품번 - 회사, 학교 등에서 이름 이외에 사번, 학번 등으로 관리를 하죠. 이처럼 각 파트의 번호를 의미합니다.
2. Material Description.
파트의 품명, 즉 이름입니다.
3. Material Spec
파트의 Specification 입니다. 스펙의 경우 품번과 동일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원자재에서 가공범위가 크지 않는 단순 하위 파트들의 경우 폭x길이x두께 (wdt) 등으로 관리하기도 하며, 카달로그의 규격을 입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Material Rev. (Revision)
BOM 내 각 파트의 리비전(또는 Issue라고도 함)을 의미하며, 리비전 관리는 Data 관리 측면에서는 항상 최신의 리비전이 공유되고 사용 되어야하지만,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항상 최신의 리비전만을 포함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재고 소진과도 큰 연관이 있기때문에 재고 현황, 재고 소진 계획, 적용 시점 등을 파악하여 각 개별 제품에 구형 리비전의 파트를 포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5. Material Qty. (Quantity)
BOM 내 각 파트의 단위 수량을 의미합니다.
6. Material Unit
BOM 내 각 파트의 EA(수량), kg(무게), L(부피) 등의 단위를 의미하며, 공학에서 단위는 항상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같은 숫자 1일지라도 단위로 1"km"와 1"nm"은 엄청난 차이를 가지기 때문이죠.
위의 항목들이 BOM을 작성할 때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야하는 항목들입니다. 기본적인 항목들이지만 각 항목들에 대해서 표기에 대한 전사 협의 또는 System를 통한 규칙성 / 표준화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규칙 없이 사용자에 따라 중구난방으로 입력될 경우, 파트 등록 및 BOM 관리의 통일성이 없어 지게 되고 중복 등록 자재 / 일품 다코드 등의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장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갈수록 관리비용의 증가및 Data 정합성에 대한 문제가 발행하게 됩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많은 비용(인건비를 포함한)이 소비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더 상세한 BOM 관리를 위하여 EC No. / Maker / 3rd Party / Supplier / Cost(원가) 등의 정보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항목들이 추가 될수록 BOM은 고도화 되며 해당 Data, 문서의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설계, 생산, 구매 등의 부서 간 원활한 협업에 활용될 수있습니다.
하지만 입력되는 정보들이 추가됨에 따라 BOM 관리는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지게 되고 철저한 문서의 정확성이 요구됩니다.
초기에는 엑셀로도 어느정도 관리가 되어지지만 필요한 정보가 많아질수록 복잡한 BOM 관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에 PLM, ERP 등과 같은 System으로 자동화 관리가 필요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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