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PDM) 과 ERP의 간단한 정의와 연계

제조업의 제품 생산 및 관리 System 중 크게 ERP와 PLM이 있습니다.

ERP는 많이 들어보고 접해보셨을 것으로 예상되나,  PLM은 약간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이미 PLM 활용도가 굉장히 고도화 되어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경우도 PLM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국책사업으로 많이 추진되고 있는 Smart Factory의 일환으로 PLM을 구축하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죠.

 

본 포스팅에서는 PLM의 정의와 ERP와의 연계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PLM(PDM)과 ERP의 간단한 정의

PLM : Product Life Cycle Management, 제품수명주기관리

 - 기업에서 생산하게 되는 제품의 기획, 개발, 설계, 데모, 시제품의 단계를 거쳐 양산 제품의 생산과 제품의 폐기 (End of Life)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수명, 즉 제품의 Life Cycle 전체에서 생성되는 Data와 정보들을 관리하는 프로세스와 System을 말합니다.

PLM은 PDM의 상위 개념으로 PDM의 기능을 포함하고, 제품의 생성에서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System 입니다.

PDM : Product Data(Development) Management, 제품정보통합관리

 - 제품의 연구개발, 설계 등의 부문에서 생성 되는 Data들 (설계 데이터, 3D Data, 2D도면, BOM, 설계변경, 기술적 산출물 등)을 관리하는 System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PLM Solution

1. Enovia : Dassault Systems 社
2. Windchill : PTC 社
3. Teamcenter : Siemens 社
4. Nexplant : Samsung SDS 社

이외에도 많은 PLM Solution이 존재합니다.

ERP  :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 관리

 -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경영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해주며, 기업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정보의 생성과 빠른 의사 결정을 도와주는 전사적 자원관리 / 통합 시스템 (노규성.조남재, 2010;Laudon & Laudon, 2006)

2. PLM 과 ERP 간 연계

 ERP는 기업 활동을 위해 필요한 많은 자원과 정보들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각 기업체의 특정 제품들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ERP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에 제품 관련 Data와 여러 정보들을 생성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System이 PLM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LM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부문을 자동화하고, Data화해서 완성도 높은 제품의 생산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Data 관리에 대해서는 PLM에서 더 많은 관리가 이루어 질 수도 있고, ERP에서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각 기업 별 업무 Process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ystem 별 관리 Scope에 따라 실제 업무를 진행하는 부서는 달라질 수도 있지만 업무행위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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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 신규 ERP,  PLM System 도입이 무조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규 System 도입을 위하여 인건비를 포함하여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또한 도입 이후에도 기존과 달라진 업무형태로 인하여 많은 혼선을 겪기도 합니다. 

단지 도입에 의의를 두는게 아닌 업무의 효율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PLM을 도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System일지라도 그에 맞는 업무 프로세스가 선행되어 있지 않다면 그 활용도 또한 저하되고, 사용자들의 불만과 효율 저하로 도입 취지마저 퇴색 될수 있습니다.

 

ERP, PLM 도입 사전 또는 컨설팅을 통하여 필수적으로 현재 사내 프로세스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System으로의 Migration을 위한 기존 Data들에 대한 정리가 선행 되어야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System 도입 범위와 수준에 대한 정확한 검토가 필요합니다.